'악질경찰' 전소니 "세월호 소재 처음엔 거절..진심으로 만들었다"[인터뷰①]

'악질경찰' 전소니 "세월호 소재 처음엔 거절..진심으로 만들었다"[인터뷰①]

2019.03.19.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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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니가 세월호 참사를 소재에 대한 신중함을 밝혔다.



영화 '악질경찰'(이정범 감독)의 전소니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저씨', '우는남자' 이정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세월호 참사를 주요 모티브로 한다.



전소니는 영화 '여자들', '죄 많은 소녀'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이미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았던 바. '악질경찰'에서는 조필호(이선균)의 폭발 혐의를 벗길 결정적 증거를 갖게 되는 고등학생 미나 역을 맡아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날 전소니는 "시나리오를 처음엔 거절했다.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잘 전달할 자신이 없었다. 오히려 상업영화 주연은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내가 영화에 참여할 깜냥에 되는지 의심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소니는 "정말 최선을 다해야지, 단 하나도 쉽게 넘어가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진심을 다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신중하게 선택한 작품이다. 조심스럽게 역할과 작품을 대한다면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악질경찰'은 3월 2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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