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새로운 韓영화 갈망..'우상'=인상파 영화"[인터뷰①]

한석규 "새로운 韓영화 갈망..'우상'=인상파 영화"[인터뷰①]

2019.03.08.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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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우상'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영화 '우상'의 한석규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한석규)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설경구),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천우희)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9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한석규는 '우상' 구명회 캐릭터를 통해 영화의 단단한 중심을 잡는다. 구명회는 차기 도지사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신망이 두터운 도의원이지만 아들이 교통사고에 연루되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되는 인물. 한석규는 선악의 경계를 미세하게 오가며 관객의 이해도와 집중력을 끌어올린다.



한석규는 "새로운 한국영화를 하고 싶어서 출연했다. 1995년도에 '닥터봉'이라는 영화로 처음 시작해서, 그 전엔 TV했고, 성우도 잠깐 했다. 출발은 연기지. 동국대 연영과 연기 전공으로 졸업을 했고. 처음 품은 꿈도 연기였다. 생각해보면 연기를 꿈꾸며 늘 새로운 것을 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석규는 "'우상'의 이야기가 어려울 순 있겠지만 영화가 주는 이미지, 인상은 있지 않나. '우상'은 인상이 중요한 영화"라면서 '우상'을 인상파 영화라 강조했다.



'우상'은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이다. 3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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