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천우희 "'한공주' 감독 작품,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다"

'우상' 천우희 "'한공주' 감독 작품,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다"

2019.03.07.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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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우상'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우상' 언론시사회에는 이수진 감독을 비롯,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한석규)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설경구),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천우희)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천우희는 "이수진 감독님 작품이라서 무조건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시나리오가 갖고 있는 집요함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천우희는 "련화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강렬하잖나. 물론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땐 두려웠지만 '한공주'와는 다른 느낌으로 나를 어떻게 변신시켜줄지 궁금했다"라고 털어놨다.



'우상'은 '한공주'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이다. 3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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