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터진 '내안의 그놈' 베트남서도 손익분기점 넘는다

영화 '내안의 그놈'이 베트남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넘을 전망이다.

‘내안의 그놈’은 지난 18일(금) 베트남 125개 극장에서 개봉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TOP5에 등극했다. 개봉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23일(수)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국민적 최대 관심사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경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내안의 그놈'은 베트남에 이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지역에 한국 코미디의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로 개봉 9일만에 100만 명 관객을 돌파하고, 12일째 150만 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22일(화) 170만 명을 넘어서 200만 명 관객 동원을 앞두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내안의 그놈' 베트남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