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김남길 "보은의 아들, 마을 사람들과 김장도 함께"

'기묘한 가족' 김남길 "보은의 아들, 마을 사람들과 김장도 함께"

2019.01.15.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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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이 보은의 아들로 활약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민재 감독부터 박인환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이 참석했다.



'핵인싸'라는 키워드가 나오자 이수경은 "보은에서 촬영했는데 촬영장으로만 가달라고 하면 택시 운전 기사 분이 단번에 알아들으실 정도로 마을 안에서 핵인싸였다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공효진이 1박2일로 놀러온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엄지원은 "공효진이 부러워했다. 이렇게 영화 찍으면 행복하겠다고 하더라. 그럴 정도로 촬영이 없는 날엔 등산도 다니고 커피도 마시고 좋았다. 김남길은 보은의 유지라 할 수 있다. 김장까지 했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보은에서 촬영하다 보니 속리산 국립공원이 가까이에 있는데 법주사 사찰이 있어서 운동삼아 가다가 백팔배를 삼개월 동안 하다 보니 법주사 모든 분과 친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장할 때도 우연치 않게 가게 됐다. 전날 와서 도와달라 해서. 보쌈도 먹었다. 보은의 아들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재영은 "김남길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김남길은 유일하게 좀비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 개봉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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