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범블비' 크리스마스 극장가 쌍끌이..韓영화 부진[종합]

'아쿠아맨'·'범블비' 크리스마스 극장가 쌍끌이..韓영화 부진[종합]

2018.12.26.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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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가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장악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성탄절 연휴인 25일 50만5232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쿠아맨' 누적 관객수는 209만90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송강호 주연의 영화 '마약왕'과 같은 날 개봉한 '아쿠아맨'은 개봉 첫 주말인 22일 1위로 역전한 뒤 나흘 연속 흥행 정상을 지키고 있다. 개봉 2주차인 이번주 DC코믹스 최고 흥행 기록인 '배트맨 대 슈퍼맨'의 225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위는 이날 개봉한 '범블비'가 차지했다. '범블비'는 이날 44만389명을 동원했다. 전야 개봉 관객수까지 포함해 누적 관객수는 52만9364명이다.




반면 한국영화 기대작은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물괴', '협상', '명당', '안시성' 등 한국영화 대작이 쓴 맛을 봐야했던 지난 추석 극장가의 기시감이 느껴지는 성적표다.



'마약왕'은 20만7715명(누적 160만9194명)으로 3위에, '스윙키즈'는 14만4286명(누적 91만9791명)으로 4위에 머물렀다.



두 달 가까이 식지 않는 열기를 드러내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14만3088명(누적 876만5088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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