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어벤져스4' 예고 속 아이언맨 구조 요청에 응답 화제

NASA, '어벤져스4' 예고 속 아이언맨 구조 요청에 응답 화제

2018.12.11.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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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어벤져스4' 예고 속 아이언맨 구조 요청에 응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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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NASA)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구조 요청에 재치있게 응답했다.

지난 7일 마블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는 페퍼 포츠(기넬스 펠트로)에게 안타까운 메시지를 남겼다.

토니 스타크는 "이 녹음을 듣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 모든 것엔 끝이 있지, 구조될 가망 없이 우주를 떠도는 것도 의외로 재미있어"라며 "식량과 물은 나흘 전에 바닥났어. 내일 아침이면 산소도 동날 거고 그럼 끝이겠지 잠들면서 난 당신 꿈을 꿀 거야. 언제나 당신뿐이야"라고 말했다.

아이언맨의 안타까운 메시지를 들은 전 세계의 수많은 팬은 나사에 구조 요청을 했고, 이에 나사가 직접 응답했다.

나사는 지난 9일(현지 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블 여러분. 토니 스타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일단 가장 먼저 할 일은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가 '어벤져스, 문제가 생겼다'라는 구조 요청 신호를 듣는 거다"고 답했다. 우주비행사들이 미션 컨트롤 센터(MCC)에 보내는 무전을 패러디한 것.

이어 나사는 "하지만 그가 통신할 수 없다면, 지상팀이 모든 자원을 이용해서 하늘을 스캔해 토니를 찾는 걸 추천한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전했다. 게다가 나사는 함께 공개한 미션 컨트롤 센터 사진 속에 토르의 명패와 망치까지 배치하는 센스를 발휘해 마블 팬들을 놀라게 했다.

NASA, '어벤져스4' 예고 속 아이언맨 구조 요청에 응답 화제


마블 또한 나사의 응답에 답변했다. 같은 날 마블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뭐든 도와주시면 감사하다"고 나사의 응답에 답했다.

나사와 마블의 현실 콜라보에 마블 팬들 또한 "역시 마블, 역시 어벤져스", "토니 스타크 제발 구해주세요", "나사만 믿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는 4월 개봉할 '어벤져스 : 앤드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나사, 마블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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