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안재홍x강소라 캐스팅 확정..웹툰 원작

'해치지않아' 안재홍x강소라 캐스팅 확정..웹툰 원작

2018.10.11.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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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치지않아'(손재곤 감독)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해치지않아'는 폐업 직전의 동물원 ‘동산 파크’에 얼떨결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동물원 살리기 프로젝트를 그린 이야기.



로맨스와 스릴러를 결합한 독창적인 장르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킨 '달콤, 살벌한 연인'을 연출한 바 있는 손재곤 감독이 특유의 재치와 참신한 스토리로 무장하고 '해치지않아'의 메가폰을 잡는다. 연출을 맡은 손재곤 감독은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영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영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안재홍은 '해치지않아'의 ‘태수’ 역을 맡았다. 잘나가는 로펌의 수습 변호사 '태수'는 정규직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동산 파크’ 동물원의 경영을 맡아 폐업을 막기 위해 눈물 나는 노력을 펼치는 캐릭터. 안재홍은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느꼈던 재미와 행복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강소라는 자신이 돌봐 온 북극곰 ‘까만코’를 지키기 위해 폐업 위기의 ‘동산 파크’를 떠나지 못하는 수의사 ‘소원’ 역을 맡아 ‘태수’와 함께 기상천외한 동물원 살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다. 강소라는 "좋은 감독님, 제작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즐겁게 촬영해서 관객분들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될 위기에 놓인 ‘동산 파크’ 식구 3인방으로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박영규가 경영난으로 동물원을 넘긴 전임 원장으로, 김성오와 전여빈이 ‘동산 파크’의 사육사로 분해 현실 공감 웃음을 선사한다. 로펌의 정규직을 걸고 ‘태수’에게 ‘동산 파크’ 운영을 맡긴 ‘황대표’ 역에는 박혁권이 맡아 존재감을 과시한다.



'해치지않아'는 내년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에이스메이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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