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허스토리] 민규동 감독 "위안부 소재..증언 못한 이들까지 품었다"

[BIFF@허스토리] 민규동 감독 "위안부 소재..증언 못한 이들까지 품었다"

2018.10.07.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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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민규동 감독이 연출 의도를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허스토리' 오픈토크에는 민규동 감독과 배우 김희애, 문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간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위안부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당시 일본 열도를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다.



민규동 감독은 "실화이기도 하고 많은 이가 보기 불편해 하는 소재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시점으로 출발하느냐가 중요한 지점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민규동 감독은 "실제 재판에 관여된 일부뿐만 아니라 원고들의 이야기도 함께 포함했다. 또, 용기가 없어 증언하지 못했던 이들까지 담아내고자 했다. 공감과 확장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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