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vs문채원vs손예진…하반기 책임질 女파워

수애vs문채원vs손예진…하반기 책임질 女파워

2018.08.24.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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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여배우 전성시대다.



2018년 하반기를 책임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속 여배우들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인다. 올 여름 가장 파격적인 웰메이드 드라마 '상류사회'의 수애를 시작으로 '명당'의 문채원, '협상'의 손예진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극장가 컴백을 알려 예비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가장 먼저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상류사회'의 수애는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상류사회로 진입하고자 하는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오수연’의 당당함을 수애만의 연기 내공으로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줄 알았어?”, “나는 당신이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때를 만드는 사람이길 바라”등 ‘오수연’의 우아하면서도 날카로운 대사는 관객들에게 수애의 시크한 매력을 전하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9월 관객들을 찾아올 '명당'에서 고혹적인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주목 받는 문채원은 베일에 감춰진 기생 ‘초선’으로 분해 극 중 수려한 기품과 담대한 기개를 가진 ‘초선’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영화 '협상'에서 손예진은 협상가로 변신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렇듯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여배우들의 스크린 컴백은 극장가의 기대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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