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엄지원 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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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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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다.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는 데뷔 56년째를 맞이한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배우가 선정되었다. 배우 나문희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인 ‘옥분’역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하며 관객들을 웃기면서도 울리는 내공 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연기상 수상자로는 엄지원 배우가 선정되었다. 영화 '미씽 : 사라진 여자'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외로운 추격과정을 불안하지만 강인한 모습으로 호소력 있게 표현했다.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는 올해 첫 천만 영화로 흥행을 했으며, 역사의 소용돌이 속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하고 용감한 선택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용순'의 이수경은 사춘기 소녀가 겪는 가슴앓이와 혼란스러운 감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연기하며 원톱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다큐멘터리상은 '야근 대신 뜨개질'의 박소현 감독, 각본상은 '시인의 사랑' 김양희 감독, 감독상은 '연애담' 이현주 감독, 기술상은 '해빙' 엄혜정 촬영감독, 홍보마케팅상은 '분장' 등의 무브먼트에 돌아갔다.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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