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혼전 동거 꿈꾸는 20대 커플에 “차라리 결혼하길”[종합]

‘물어보살’ 서장훈, 혼전 동거 꿈꾸는 20대 커플에 “차라리 결혼하길”[종합]

2020.12.07.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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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혼전 동거를 꿈꾸는 20대 커플에 현실 조언을 전했다. 서장훈은 “나이가 들면서 가치관이 바뀔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교제 6개월 차 20대 커플이 출연했다.


이들은 혼전 동거를 하고자 하나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걱정인 상황. 이에 서장훈은 “6개월 만나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생긴 건가?”라 물었고, 의뢰인 여성은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생각도 깊은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들 지금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이 훗날 바뀔 수도 있다. 집에선 쉽게 허락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의뢰인 커플은 각자 자취 중으로 월세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혼전 동거를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


이번에도 서장훈은 “보통 동거를 할 때 가장 먼저 앞세우는 명분이 월세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다”라 일축하고는 “생활비 걱정은 없으니 차라리 정식으로 결혼을 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권했다.


이에 의뢰인 여성은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있다”면서도 “아직 대학 졸업을 못했고 둘 다 안정적인 직장이 없으니까 이 상태로 결혼하는 거 무모한 것 같다. 둘 다 취직을 한 상태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따른 서장훈의 조언은 굳이 동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서장훈은 “연인 집에 왜 가나. 결국 놀러 가는 거 아닌가. 왜 동거를 하겠다고 선언하나. 동거를 한다고 해도 월세 지출엔 큰 차이가 없다. 너희가 집만 합치지 않으면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왜 혼날 걸 각오하고 동거를 하려고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를 많이 한다. 동거를 무조건 반대하는 건 아니다. 다만 너희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 나이가 어리다가 폄하하는 게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치관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거듭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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