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 이승기의 운이냐, 유노윤호의 열정이냐... 피할 수 없는 대결[종합]

‘서울촌놈’ 이승기의 운이냐, 유노윤호의 열정이냐... 피할 수 없는 대결[종합]

2020.08.03. 오전 00: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서울촌놈’ 이승기의 운이냐, 유노윤호의 열정이냐... 피할 수 없는 대결[종합]_이미지
  • ‘서울촌놈’ 이승기의 운이냐, 유노윤호의 열정이냐... 피할 수 없는 대결[종합]_이미지2
  • ‘서울촌놈’ 이승기의 운이냐, 유노윤호의 열정이냐... 피할 수 없는 대결[종합]_이미지3
AD









이승기의 운이냐. 유노윤호의 열정이냐. 무등산 등산을 피하기 위한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


2일 방송된 tvN ‘서울촌놈’에선 김병현 유노윤호 홍진영의 광주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BK 배 노래자랑이 발발한 가운데 유노윤호가 다부진 얼굴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에 차태현은 “뭔가 노림수가 확실히 있는 것 같다”며 의심을 보냈고, 그 말대로 유노윤호는 동방신기의 ‘주문’을 선곡하는 것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차태현은 “나도 ‘2차선 다리 있다”며 억울해 했지만 이미 노래는 시작된 뒤. 유노윤호는 폭풍 애드리브로 승부욕을 발휘했다.


그러나 열정 무대에도 유노윤호가 획득한 점수는 85점. 이에 따라 서울촌놈들이 승리를 거뒀고, 유노윤호는 딱밤 벌칙을 받게 됐다. 김병현의 강력한 딱밤에 유노윤호는 당황한 듯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광주여행 이튿날, 유노윤호는 지친 기색 없이 “추억여행은 빡세게 해야 기억에 남는다”며 변함없는 열정여행을 예고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 정도면 ‘서울촌놈’ 기획 의도는 서울 애들이 질려서 여기 못 오게 되는 거다. 유노윤호가 오늘 더 의미 있게 가보자고 하는데 나 정말 무서웠다”며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광주여행의 첫 목적지는 광주 구도심에 위치한 전일빌딩이다. 이 빌딩은 5.18 광주항쟁 당시 계엄군이 헬기사격을 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하는 곳.


이곳에선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했다. 대한미국인 인요한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인 소장은 “의예과 1학년 시절 담양에서 처음 바리게이트를 만나고 국도를 타고 오는 동안 7군데 검문소를 거쳤다”라며 5.18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일평생 가장 큰 거짓말을 한 게 미 대사관 직원이라고 속였다. 광주 선교사들이 잘 있는지 가봐야겠다고 했다”라 덧붙였다.


인 소장이 처음 목격한 광주 풍경은 사람들이 가득 모인 광장. 인 소장은 “아들이 총을 맞고 눈을 감았는데 어머니가 마이크를 잡고 오열하는 가슴 아픈 장면을 봤다”며 아픈 기억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광주에선 5.18 얘기를 하는 게 금기시 되나?”란 질문에 “지금에야 영화가 나오고 대중들에게 알려진 거다. 광주 학생들은 이곳으로 견학을 자주 왔다. 당시의 이야기들이 우리에겐 낯선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목적지는 광주의 유명 경양식집. 당시 이곳은 만남의 메카로 유명세를 탔다고. “그때 홍진영의 소문을 익히 들었다”는 유노윤호의 폭로에 홍진영은 “내가 그래도 학창시절엔 나쁘지 않았다. 시내 나오면 남자 후배들이 졸졸 쫓아다녔다”며 웃었다.


식사 유노윤호는 서울촌놈들을 무등산으로 이끄는 것으로 열정여행에 방점을 찍었다. 출연자들의 원성에 ‘유노윤호를 이겨라’ 게임이 발발했고, 이승기는 강한 운을 내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에 홍진영은 “이승기 기운이 좋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울촌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