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장미여사, KCM 꺾고 4연속 가왕등극 ‘눈물’...“유고걸은 한이재” [종합]

‘복면’ 장미여사, KCM 꺾고 4연속 가왕등극 ‘눈물’...“유고걸은 한이재” [종합]

2020.08.02. 오후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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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사가 귀신의집 KCM을 꺾고 4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또한 유고걸의 정체는 아수라 트롯 창시자 한이재로 드러나 판정단을 멘붕에 빠트렸다.


2일 MBC '복면가왕‘에선 4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장미여사와 이에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조에서는 전진과 귀신의 집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전진은 아이유의 ‘이런 엔딩’을 선곡했다.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청량한 음색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사하며 판정단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에 맞서는 귀신의 집은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선곡, 짙은 감성과 애절한 보이스로 명품무대를 꾸미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귀신의 집이 3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전진의 정체가 공개됐다. 전진은 베리베리의 연호로 드러났다.


데뷔 2년차인 연호는 ‘복면가왕’의 애청자였다며 “이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고 중학생 때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인데 나와서 노래를 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 조 대결에선 유고걸과 빨간휴지가 대결을 펼쳤다. 유고걸은 현철의 ‘봉선화연정’을 선곡했다. 1라운드에서와는 전혀 다른 귀를 사로잡는 간드러진 목소리와 화려한 기교로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에 맞서는 빨간휴지는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선곡했다. 허스키한 보이스로 기교를 걸쭉하게 뽑아내는 보컬과 재즈감성이 판정단의 감성을 흔들었다.






이날 빨간휴지가 1표 차이로 다음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박빙승부를 펼친 유고걸의 정체가 공개됐다. 유고걸은 아수라 트롯의 창시자인 신인 트로트 가수 한이재로 드러나 판정단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이재는 코요태의 팬이라며 “제가 사실 신지 누나처럼 무대 공포증이 있었고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고도 했다. 신지 누나가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결국 주변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히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선 귀신의집과 빨간휴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귀신의집은 김범수의 ‘하루’를 선곡했다. 귀신의집은 애절함 끝판왕 무대와 소름 돋는 고음을 선보이며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맞서는 빨간휴지는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을 선곡했다. 스튜디오를 장악하는 시원시원한 음색과 판정단을 사로잡는 노련미로 온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귀신의집이 가왕전에 진출한 가운데 빨간휴지의 정체가 공개됐다. 빨간휴지는 ‘갈색추억’의 주인공인 트로트가수 한혜진으로 드러났다.


한혜진은 “혹시나 잘못해서 트로트 선배로서 좋은 모습이 아니면 어쩌나 했는데 와보니까 되게 좋다. 설렘도 있었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장미여사의 가왕방어전 무대가 공개됐다. 장미여사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했다. 숙성된 허스키 보이스와 애절하고 짙은 감성으로 감동을 안기며 판정단의 마음을 강타했다. 가왕다운 저력을 보여주며 눈과 귀를 사로잡은 무대였던 것.


이날 장미여사가 4연승 가왕에 오른 가운데 “제가 복이 많은 것 같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쉽게 가왕전에서 탈락한 귀신의집은 독보적인 감성 발라더 KCM으로 드러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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