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지승현, 이엘리야에 침묵 강요 “검경 공격 받을 것”

‘모범형사’ 지승현, 이엘리야에 침묵 강요 “검경 공격 받을 것”

2020.07.28. 오후 10: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모범형사’ 지승현, 이엘리야에 침묵 강요 “검경 공격 받을 것”_이미지
  • ‘모범형사’ 지승현, 이엘리야에 침묵 강요 “검경 공격 받을 것”_이미지2
  • ‘모범형사’ 지승현, 이엘리야에 침묵 강요 “검경 공격 받을 것”_이미지3
AD







이엘리야가 사형수 조재윤 사건이 조작된 증거를 찾고도 진실을 밝힐 수 없는 현실에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JTBC ‘모범형사’에선 서경(이엘리야 분)과 정석(지승현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서경은 사형수 이대철(조재윤 분) 사건이 조작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하나 정석에 방해로 송고하지 못했다.


분노한 서경은 “부장은 처음부터 기사 살릴 생각 없었던 거죠? 우린 힘없는 단 한 명의 약자를 위해 기사를 쓴다. 우리 아빠가 힘이 없을 때 아무도 우리 아빠 말을 듣지 않을 때 부장이 우리아빠 기사 쓰면서 내게 했던 말이에요. 그런데 이번엔 왜?”라고 캐물었다.


이에 정석은 “그 기사, 네 아버지가 약자이기 때문에 썼다고 생각하니?”라 묻고는 “그건 네 아버지가 상대했던 조직이 약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이번엔 달라. 상대는 검찰이야. 그걸로 이대철이 재심에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오히려 검찰 경찰이 더 악착 같이 무너트리려 들 거야. 기사를 터뜨린 너도 마찬가지고”라 덧붙였다.


“그래도 해낼 거예요”란 서경의 다짐에도 그는 “무슨 수로. 그 기사를 담아줄 지면이 없는데. 못 들은 걸로 해. 그게 널 위한 길이야”라고 일축했다. 이에 서경은 “내가 여기서 침묵한다면 평생 짐이 될 거예요”라며 의지를 보였지만 정석은 “그 짐은 나도 져. 너만 알고 침묵하는 거 아니야”라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모범형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