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게임' 이수혁 #멋진목소리 #팬미팅_준비 #예능_좋아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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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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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후 휴식 중인 이수혁이 다양한 이야기로 여러 매력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배우 이수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혁은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에 "모델 시절에는 사진으로만 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좋은 말도 많이 해주셔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내 목소리가 이미지와 안 맞나?' 생각했다. 시간이 지난 뒤 잘 다듬으면 저만의 무기가 되리라 생각했다. 지금은 장점이라고 생각해주셔서 특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늘 입고 온 머스타드 컬러의 의상에 대해 그는 "예전에는 블랙이 좋았는데 요즘에는 밝은 색이 좋더라. 이 의상을 실물로 봤더니 황토방스러웠다"며 웃었다.


그동안 어두운 역할을 많이 맡았던 이수혁은 "그간 어둡고 차가운 역을 많이 맡았다. 최근 예능에서 빼고는 웃는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웃는 캐릭터도 해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그는 "모델 생활을 오래해서 카메라 앞에서 웃는 게 어색했는데, 예능을 하다보니 여러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걸 알고 여러 모습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일 1셀카'를 원한다는 말에 이수혁은 "팬들과의 소통은 항상 즐거운 일인데, 아무래도 작품할 때 많이 올리는 편이다. 평소에는 자제를 하려고 한다. 올리다보면 너무 많이 올리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수혁은 최근 드라마 '본 어게인'에 출연했다. 드라마를 하며 '가장 기분 좋았던 칭찬은 무엇이었는지' 묻자 "'본 어게인'은 오랜만의 드라마라 욕심을 냈다. 다행히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잘 마무리하고 보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 다른 점이 끌렸었는데, 차영빈이라는 순애보적 역할이었다. 그에 대한 평가가 기분 좋았다. 형사 역할을 할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수혁은 드라마 촬영 당시 가장 고생했던 장면으로 "설원에서 찍은 과거 엔딩 장면"을 꼽았다. 그는 "3월에 눈이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허리까지 눈이 있더라. 많이 고생했다. 그걸 현생에서 자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현장에서도 많이 공들여 찍었고 고민도 많이했다. 그만큼 잘 나왔다"고 전했다.


"사실 영화도 한 편 찍어둔 것도 있고, 예능으로도 인사를 드렸다"는 그는 유하 감독의 영화 '파이프라인'에 출연했다. '언제 개봉하느냐'고 묻자 이수혁은 "중반기쯤 개봉을 했어야 하는데, 밀리고 있다. 나중에 알게 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파이프라인' 출연 소감에 대해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유하 감독 영화를 많이 봤을 것 같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감독님이었는데 기회가 와서 감사했다. 좋아하는 작품도 많아서 그거에 맞게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수혁은 '파이프라인' 내용도 간결하게 설명했다. 그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서 기름을 훔치는 이야기다. 실제로 많이 있었던 일이라고 하더라. 함께 출연하는 서인국 형은 기술자 역할이고, 나는 큰 정유업체 아들로 같이 일을 벌이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어떤 패션을 선보이는지' 묻자 "회사에 다니는 역할이라 수트를 입고 나온다. 여러 캐릭터가 있어서 보는 맛이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혁오빠, 수혁님' 등 여러 호칭 중 뭐라고 불리는 게 가장 좋은지 묻자 이수혁은 "뭐든 좋다. 계속 잊지 말고 불러면 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마음에 드는 수식어'로 "로찢남(‘로맨스를 찢고 나온 남자’)"을 선택했다. 이수혁은 "오늘 처음 접했는데, 뜻을 찾아보기도 했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이런 수식어를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MBC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에 출연했던 이수혁은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게임과 여행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는 "예전에는 예능이 너무 어려웠다. 작품에 말고 무엇을 보여드리기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 피했었는데, 이번에 해보니 여러가지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매력을 느꼈다.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무엇이든 좋다"고 덧붙였다.


이수혁은 특히 여행 프로그램에 대해 "어릴 때는 모델하면서 해외 생활도 했었고, 다른 문화도 접했는데 요즘은 어려워졌잖나. 여행가서 자연스러운 모습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가 '게임 프로그램'을 추천하자 그는 "일상생활에서는 승부욕이 전혀 없다. 카메라 앞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열심히하려다 보니 승부욕이 생겼다. 주어진 걸 열심히하려다 보니"라고 밝혔다. DJ 박소현이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추천하자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이수혁은 영화 '라라랜드'의 OST를 선곡했다. 그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에 대해 "연기 스타일도 좋아하고 평소 스타일도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현은 "수혁 씨가 노래와 춤 중에는 노래를 더 잘한다고 하더라"면서 "준비되면 팬미팅에서도 보여드리고 싶다더라"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외국에서는 여러 번 팬미팅을 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았다"는 이수혁은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마음이었다. 그때 생각으로는 배우로서 많은 걸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있었다. 성숙해져서 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이제 성숙해진 것 같은지?" 물었고, 그는 "노래 실력은 그대로지만 성숙해진 것 같다"면서 미소지었다.


이수혁은 '내가 가수라면 부르고 싶은 노래'로 박원의 '끝까지 갈래요'를 선택했다. 그는 "팬미팅에서 팬분들께 불러드릴 수 있다면 좋을 가사인 것 같았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하며 "이 곡은 언젠가 꼭 불러드리고 싶다. 팬분들께 하고 싶은 말과 비슷하더라. 저는 배우를 끝까지 할거니까 함께 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수혁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계속 끝까지 저와 함께 가주시면 좋겠다"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


마지막으로 이수혁은 '30대 나의 주제곡'으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곡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들은 노래다. 정말 30대가 오면서 들으니 더 좋았다. 들을 때마다 기분도 새로웠다. 질문을 받자마자 딱 떠올랐다. 뻔한 것 같지만 들을 때마다 달라지는 감정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러브게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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