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와 전쟁’ 이수, “평생 감당할 짐 vs 도 지나쳤다” [이슈리포트]

‘악플러와 전쟁’ 이수, “평생 감당할 짐 vs 도 지나쳤다” [이슈리포트]

2020.03.31.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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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그룹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가 자신을 둘러싼 악플(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성매매 전력을 갖고 있는 이수가 감당할 몫이라는 의견과, 도가 지나친 악플은 정당하지 않다며 상당수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수의 과거를 되짚는 편에서는 “지금 누가 누구를 탓하냐”며 그의 당당한 태도를 지적했다. 미성년자 성매매는 평생을 지고 갈 짐이며, 그의 활동을 불편해 하는 모든 의견을 악플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는 것. 또 “대중의 사랑으로 먹고 사는 직업 아니냐. 컴백해서 사랑을 받는 만큼, 비판조차 자신이 자초한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n번방 사건’으로 어수선한 상황인 요즘, 이수의 잘못 역시 회자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이어졌다.


반대쪽에서는 이미 벌을 받고 종료된 사건이므로, 도가 지나친 악플은 필요치 않다고 맞섰다. 이수 역시 연예계 복귀가 쉽지 않았고, 어렵게 얻어낸 기회를 때에 따라 앗아가서는 안 된다는 것. “이수는 각종 기부와 선행에도 동참하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음원차트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인격모독을 당할 이유가 있냐. 욕을 해도 팩트만 가지고 정당하게 해 달라”는 목소리도 돋보였다.


앞서, 이수는 최근 신곡을 발매했다. 이 노래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수의 활동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설전이 시작된 것. 이에 대해 이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도가 지나친 악플은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며 직접적인 경고를 전한 바 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법원은 성구매자 재범장비 교육(존 스쿨) 이수를 조건으로 이수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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