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황찬섭 "아버지도 씨름 선수 출신, 꿈 이뤄달라고"

'씨름의 희열' 황찬섭 "아버지도 씨름 선수 출신, 꿈 이뤄달라고"

2020.01.25.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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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계의 아이돌' 황찬섭이 씨름에 매진하는 이유가 아버지의 소원 때문임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씨름의 희열'에서는 D조 황찬섭의 매력이 소개됐다. 황찬섭은 씨름계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답게 경기장에 소녀 팬들이 응원하러 왔다.


소녀 팬들은 "잘생긴 것도 그렇고 경기가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좋아하게 됐다"라고 황찬섭의 매력을 언급했다.


황찬섭은 관리남으로서 미스트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밤 10시면 잠에 들 정도로 자기 관리남이었다. 전도언은 "누구보다 안간힘이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황찬섭은 "아버지가 중학생 때까지 씨름하셨는데, 무릎이 안 좋아서 그만두게 됐다. 제가 씨름을 그만둔다고 할 때 아버지가 '니가 내 꿈을 이뤄다오, 나도 씨름 잘했었는데,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그만둔다고 하면 슬프시다'고 했다. 아버지 때문에 마음 잡고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찬섭 아버지는 무뚝뚝하지만 아들을 위해 한약을 챙겨주고 메달을 전시할 만큼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다.


황찬섭은 "아버지가 먼저 연락이 와서 '황소 트로피가 없네 아쉽다' 하시더라. 그래서 '이번에 프로그램 하는데 태극장사가 돼서 황소 트로피를 갖다드린다'고 말씀드렸다. 절대 첫 탈락자가 되지는 말자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10년 절친이자 우승 후보인 전도언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씨름의 희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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