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월화극 기록 탄생 초읽기 들어간 ‘김사부2’, 열광 포인트 셋

역대급 월화극 기록 탄생 초읽기 들어간 ‘김사부2’, 열광 포인트 셋

2020.01.17.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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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가 단 4회 만에 수도권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월화극 기록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안방을 사로잡은 ‘열광 포인트’ NO.3을 짚어본다.


# NO1. 오직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낭만 아이콘’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 2’의 가장 핵심 ‘낭만 아이콘’은 역시 김사부(한석규 분)다.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 등 다른 욕망을 쫓는 것이 아닌, 오롯이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강조하는 김사부의 강력한 사자후는 목표도 의욕도 소멸해가는 현대인들에게 교훈을 선사한다.


또한 김사부는 각각의 사연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차은재(이성경 분)와 서우진을 낭만으로 이끈다. 울렁증이 있는 차은재에게는 ‘의사를 때려쳐’라는 직통법으로 자극을 주고, 돈을 따지는 서우진에게는 ‘내가 필요한 건 의사’라며 목적보다 의사로서의 소신을 되새기게 한 것.


돈도 명예도 없지만 “의사한테 환자 말고 다른 이유가 더 필요한가”라는 낭만적인 답을 건넨 닥터 김사부가 먹먹한 감동과 가슴 저릿한 여운으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 NO2. 트라우마 극복 노력하는 차은재


차은재는 의대에 입학한 후 하루 4시간 이상 자본적 없고 열공에 열공을 거듭하며, 죽자 사자 공부해 CS(흉부외과)보드에 합격했지만, 수술실만 들어가면 울렁증이 생겨 수술실을 뛰쳐나갔다. 뿐만 아니라 울렁증을 잠재우기 위해 흡입한 신경 안정제로 인해 수술실에서 코를 골며 잠 들어버리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결국 지방 허름한 돌담병원까지 내려온 차은재는 첫 수술에서 뛰쳐나가면서 김사부에게 의사를 때려치우라는 독설을 들었고, ‘죽어라고 노력하고 고생한, 내 청춘이 억울하고 모든 게 다 억울해’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하지만 안정제를 먹고서라도 수술실에 들어가고자 했던 차은재는 돌담병원 응급실에서 응급환자를 능숙하게 처치하며 제 실력을 발휘, 우려의 눈길로 바라보던 돌담 의료진과 김사부를 놀라게 했다. ‘수술실만 아니면 다 괜찮다’라며 수술실 울렁증을 극복할만한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된 차은재와 차은재를 진정한 의사의 길로 인도하고 있는 김사부의 가르침이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을 채널 고정시키고 있다.


# NO3. 돈이 필요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서우진


돈을 벌기 위해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생계형 써전’ 서우진도 시청자 열광 포인트의 한 축을 차지한다. 서우진은 동반자살을 시도한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채,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을 갚기 위해 돈벌이로 자신의 의술을 사용해왔다. 더욱이 서우진은 김사부의 제안으로 돌담병원에 오자마자 자신에게 얼마를 줄 수 있냐며 돈에 관해 따져 물어, 김사부와 돌담병원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서우진은 김사부의 대담한 판단력과 수술 솜씨에 충격 받았다. 또한 돈이 필요한 현실에서 답을 찾기 위해 김사부의 명령에 따라 박민국 수술실에 들어간 서우진은 맹활약을 펼쳤고, 돈을 받았냐는 억울한 오해에 “답을 찾으라면서요! 빌어먹을”이라며 눈시울까지 붉히며 의사로서의 진정성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낭만닥터 김사부 2’ 속 현실적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기대를 당부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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