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갓돈찌개X멸치비빔국수, 여수 공항 장사 ‘대성공’

‘맛남의광장’ 갓돈찌개X멸치비빔국수, 여수 공항 장사 ‘대성공’

2020.01.17.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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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이 여수 갓과 멸치를 활용한 신 메뉴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장사에 앞서 백종원은 갓을 활용한 메뉴 연구 개발을 위해 갓 농장을 찾았다. 이 곳에서 갓쌈, 갓김치, 갓나물, 갓된장국 등으로 이루어진 ‘7첩갓상’을 받고 눈을 반짝였다. 갓의 소비량이 대부분 갓김치로 한정되다 보니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이 반복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백종원은 “일반 소비자는 갓김치를 담글 일이 없으니까 마트에 갖다 놔도 안 팔리더라”라면서 “갓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게 있으면 일반 가정에서도 사 가지 않겠냐. 갓을 더 이상 김치에만 의존하지 말자”라고 생각을 밝혔다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갓과 명치를 활용한 메뉴 개발에 나섰다. 백종원은 갓과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뒷다릿살로 만든 ‘갓돈찌개’를 소개하며 “일반 배추김치에 비해서 쉽게 안 물러서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갓돈찌개의 맛에 멤버들은 연신 감탄했고, 김희철은 “이거 먹으니까 몸살감기 다 낫는 것 같다”라며 백종원에게 “이 정도면 올해에는 상 받아야 된다. 저는 감히 노벨평화상을 드리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메뉴는 비빔국수였다. 백종원은 여수 편 주제인 멸치와 갓을 이용해 멸치비빔국수와 갓비빔국수를 만들어냈다. 멸치비빔국수에는 튀긴 후 설탕에 버무린 잔멸치를 고명으로 올렸고, 갓비빔국수에는 간장에 볶은 절인 갓과 고기를 고명으로 올렸다. 두 가지의 국수 맛을 본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멸치비빔국수를 선택, 이에 멸치비빔국수와 갓돈찌개가 최종 메뉴로 결정됐다.


여수 공항에서 오픈한 네 번째 ‘맛남의 광장’, 공항 식당은 휴게소에 비해 규모가 작아 멤버들이 직접 설거지까지 해야 했고, 흰철이 김희철이 설거지 멤버로 당첨됐다. 멤버들은 좌석수와 메뉴판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장사 준비를 마쳤다.


하루 종일 고생할 멤버들을 위해 백종원은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아침 메뉴 역시 갓을 활용한 갓 볶음 라면이었다. 파와 돼지고기, 여수 갓을 함께 볶아 라면 위에 올린 것. 이를 맛본 김동준은 갓의 식감에 감탄했고, 입 짧은 김희철도 갓 볶음라면에 푹 빠졌다. 이들의 먹방은 7.2%의 시청률을 기록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첫 공항 장사가 시작됐다. 백종원과 김희철은 갓돈찌개를, 양세형과 김동준은 멸치비빔국수를 맡았고, 갓돈찌개 6천원, 멸치비빔국수는 4천 5백원으로 책정됐다.


갓돈찌개의 맛에 손님들은 “맑고 개운하다”, “갓김치로 찌개를 하면 어떨지 궁금했는데 갓 향이 전혀 거부감이 없다. 갓김치 담가야겠다”라고 평했다. 멸치비빔국수 역시 성공적이었다. 특히, 간장 소스에 튀겨낸 멸치 튀김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백종원이 몇 차례 시도 끝에 만들어낸 또 하나의 신메뉴가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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