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 양준일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미국서 매일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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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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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이 미국에서 느낀 차별에 대해 "해프닝이 한국에서보다 더 심했다"라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 19'에서 양준일은 "10살 때 미국으로 갔다. 동양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싸움을 많이 했다"며 "학교 끝나면 애들이 나랑 싸우려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거의 맨날 싸웠다. 한꺼번에 세 명이랑 싸운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5살 아들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저를 많이 닮았다. 조리원에서 아들의 별명이 'WILD'였다. 배가 고프면 울어서 다른 아이들을 깨운다. 자기는 우유를 먹고 혼자 자고, 돌보는 사람이 힘든 거다"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슈가맨3' 촬영 당시 애가 밖에서 뛰는 거다. 여기 문들이 다 투명하지 않나. 박아버려서 아프니 울기 시작하는데, 울면서도 또 뛰더라. 제가 피곤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 자신에게 생긴 변화에 대해 "시든 꽃에 물을 줘서 다시 살아나는 상황 같다"라고 표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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