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송진우→장진희, 단역에서 명품배우로... 첫 전성기를 맞이하기까지[종합]

‘비스’ 송진우→장진희, 단역에서 명품배우로... 첫 전성기를 맞이하기까지[종합]

2019.07.16. 오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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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에서 장진희까지. 단역에서 명품배우로 거듭난 배우들의 이야기가 ‘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전수경 송진우 장진희 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송진우는 ‘미스터 션샤인’의 신스틸러로 이 드라마 전까지 오래 무명 생활을 보낸 바. 송진우는 배우를 그만둘까 고민도 했다며 “극심한 슬럼프가 왔다. 결혼도 하고 가족이 생겼다. 일본에서 아내를 데려왔는데 어떻게 먹여 살려야 할지 모르겠더라. 자신감이 떨어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진우는 “그때 들어온 작품이 ‘미스터 션샤인’이었다. 너무 좋은 기회인데 자신감이 없어선지 겁부터 났다. 잠을 못 잘 정도로. 일단 가서 못하면 아예 연기를 그만두려 했다.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현장 분위기도 좋고 촬영 내내 정말 즐거웠다”라는 것이 송진우의 설명이다. 송진우는 “조금씩 자신감이 붙고 일도 늘어났다. ‘미스터 션샤인’은 내게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송진우는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아내의 불만도 전했다. 송진우는 “아내가 일본인이다. 내가 일본인 통역관 역할이었는데 아내에게 발음교정을 받았다. 이게 적당해야 하는데 의욕이 너무 넘치는 거다. 아내를 쫓아다니면서 교정을 받았다”라고 관련 사연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영화 ‘극한직업’의 카리스마 장진희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날 장진희가 가장 친한 선배로 꼽은 배우는 류승룡이다. 장진희는 “회사가 없어서 매니저 없이 다녔는데 촬영 중 실수를 했다. 머리가 하얘지고 숨을 못 쉬겠더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그때 류승룡이 내게 의자를 내주며 ‘신인들이 경험해야 할 일을 네가 오늘 겪나보다’라 격려해주셨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장진희는 가장 고마운 선배로 신하균을, 가장 좋아하는 선배로 오정세를 꼽았다. 장진희는 특히 오정세에 대해 “서있는 것만으로 웃기다. 눈만 마주쳐도 미치겠더라. 정말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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