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택시기사 폭행→자숙없이 활동→늦은 사과 →드라마 하차 할까 [종합]

한지선, 택시기사 폭행→자숙없이 활동→늦은 사과 →드라마 하차 할까 [종합]

2019.05.24.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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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고령의 택시 기사를 폭행한 배우 한지선이 자숙이나 사과 없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대중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택시 조수석에 올라 타 택시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머리 등을 폭행해 경찰에 연행됐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한지선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파출소에서도 한지선은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렸고 다른 경찰관의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차기도 했다. 결국 한지선은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측의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다.



이날 오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지난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 (한지선은)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알렸다.




이러한 사과에도 대중의 분노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깊은 반성을 하겠다던 주인공이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버젓이 출연하고 있기 때문.



한지선은 자숙은커녕 사건 발생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자에게 사과 한 마디 없었다. 피해자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제 입장에서는 억울한 거 아니겠나. 자식들보다 어린 아가씨한테 그렇게…"라고 한탄했다.



물의를 빚고도 어물쩍 넘어가려고 했던 한지선. 현재 '초면에 사랑합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지선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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