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문소리·박형식이 밝힌 #배심원들 #송송커플 #방탄 뷔 #장준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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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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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부터 송송커플 결혼식, 방탄소년단 뷔, 장준환 감독 등 솔직 털털한 입담으로 '씨네타운'을 사로잡았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배심원들'의 문소리,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선영은 두 사람에게 "어제 '배심원들'을 봤다. 울다가 웃다가 웃다가 울다가 그러다가 나왔다"고 극찬했다.




문소리는 "저희 영화가 단짠단짠이다. '마지막에 나를 이렇게 울릴 일이야' 이런 평가가 많다"면서 "(그런 반응이) 따뜻하다"고 밝혔다. 박형식 역시 "보신 분들이 정말 재밌게 보시고 소문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청취자는 문소리에게 "'라이프' 의사, '배심원들' 판자, '사'자 직업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응원했다.



'슈츠'에서 변호사를 연기한 박형식은 "저는 '슈츠'에서 변호사도 아니고 천재 변호사를 괜히 맡아서 직업군에 대한 굉장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대사량. 평소에 쓰는 말도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배심원들'을 함께 촬영하고 무대 인사 일정을 함께하는 두 사람은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하도 형식이 얼굴만 봐서 남편이 어떻게 생겼는지 까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어 문소리는 박형식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송중기, 송혜교 씨 결혼식에서 박형식을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문소리는 "송혜교 씨가 남편과 같이 영화를 찍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집에도 놀러오고 그랬다. 딸 라푼젤 인형을 사들고 놀러왔다. 제 딸에게 송혜교 씨는 '라푼젤 이모'다. '라푼젤 이모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말한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문소리는 "라푼젤 이모 결혼식이라고 해서 나름대로 저도 꾸미고 갔다. 그런데 박형식 씨가 있더라. 작품을 같이 하기로 결정하고 만났다. 너무 훤칠하고 멋있더라. '저 친구가 8번 친구라고?'라고 생각했는데 기우였다"며 박형식을 칭찬했다.



박형식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고. 그는 "결혼식 끝나고 뒤에 애프터파티처럼, 박보검 씨가 피아노 반주를 쳐주시고 제가 축가를 불렀다. 성시경 선배님의 '두사람'을 불렀다. 박보검 씨가 피아노를 정말 잘 치시더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문소리는 "무대인사에서 한곡씩 할걸 그랬다"면서 "저희가 10명씩 무대인사를 다닌다. 역대최다 인원이다. 무대인사를 하고 선물을 드리다가 이제 더 드릴 게 없더라. 그래서 어제 팀복을 벗어서 드렸다"고 관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무대인사 이동 중 배우들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박형식 교육이라고. 문소리는 "군대가서 조심해야할 것, 갔다와서 이런 여자 조심해라, 이런 작품 조심해라 교육을 한다"고 전했다.



박형식은 "2~3시간 동안 조심하라고 하시더라. 조심할 게 너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박형식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신청곡으로 꼽았다. 그는 방탄소년단 뷔와 절친으로 잘 알려졌다.



그는 "'화랑'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본집에 놀러간 적도 있다. 부모님끼리도 친하다. 부모님끼리도 놀러를 다니고 그런다. 그 정도로 친하다. 가족 같이 친하다. 친해서 이 곡을 신청했다기 보다는 세계적으로 굉장한 가수니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배심원들'을 향한 남편 장준환 감독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냥 그날도 시사회에 와서 영화 보고 얼른 가셨다. 헤어지면서 '우리 영화 어때요?'라고 했더니 '아이고 아이고' 하더라. '이렇게 착하고 예쁘고 귀한 작품이 나왔는데 이 험한 세상에 어떡할까요. 걱정이네'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과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지인들 역시 완벽하게 속인 비밀연애였다고. 문소리는 "올해이 베스트 연기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또한 "장준환 감독님이 지인들에게 '내가 소리랑 사귀면 어떨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더라. 그런데 주위에서 '7만 감독이 어떻게 그러냐. 소리는 좋은 데 가야지. 왜 그래. 고생시킬 거야?'라고 다들 말리고 그랬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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