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배우 교통사고, 고속도로 중간서 차에 치여 숨져…"남편 용변 때문"

20대 여배우 교통사고, 고속도로 중간서 차에 치여 숨져…"남편 용변 때문"

2019.05.08.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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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여배우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중간 차선에서 내렸다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배우는 아침드라마 등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는 지난 7일 경기 김포경찰서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승용차 운전자 B(73)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6일 새벽 3시 50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C200 승용차 밖에 나와 있던 20대 여배우 C씨를 차로 연이어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C씨는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자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여배우 남편은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에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C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C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 중에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네티즌은 화장실을 간다고 2차선에 차를 세운 것과, C씨가 도로 한복판에 내린 점이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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