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 “조수향과 열애설? 오늘은 '녹두꽃' 얘기만"

배우 박혁권이 조수향과의 열애설 질문에 답을 피했다.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형민,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신경수 PD를 비롯해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최무성, 박혁권, 박규영, 노행하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 3월 박혁권은 동료인 조수향과 열애가 알려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박혁권이 열애설에 대해 긍정 혹은 부정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만큼 첫 공식 석상에서 그의 대답에 이목이 쏠렸다.

이날 '녹두꽃'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박혁권은 '조수향과의 열애설에 대해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오늘은 작품 이야기만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박혁권은 전라도 고부관아의 악명 높은 이방 백가 역을 맡았다. 주인공인 이복형제 백이강(조정석), 백이현(윤시윤)의 아버지이자 고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부자다.

'녹두꽃'은 '열혈사제' 후속으로 26일 처음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