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김환희, 시청자 울린 수호의 위로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돼" [콕TV]

'아름다운 세상' 김환희, 시청자 울린 수호의 위로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돼" [콕TV]

2019.04.21.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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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환희가 사이다 활약을 보여주며 극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환희는 극 중 박희순(박무진 역)과 추자현(강인하 역)의 딸이자, 남다름(박선호 역)의 동생인 박수호 역을 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6회에서 김환희는 사이다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고 당일 발견된 선호의 운동화 매듭 모양이 평소와 다른 것을 깨달은 인하는 선호의 사고가 자살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에게 내려진 학폭위의 처분은 교내봉사 3일이 전부였고, 경찰도 추가 수사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인하와 무진이 직접 진실을 파헤치려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수호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선호의 억울함을 알리는 글을 올리며 진실을 외면하거나 묻어 두려고 하는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부당함에 맞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는 수호의 사이다 활약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수호의 게시글은 학교에도 파장을 일으켰고,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게시글을 지우려고만 하는 학교와 돈으로 합의를 보려는 학교폭력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또한 수호는 자신이 올린 게시글을 보고 걱정하는 무진에게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돼, 괜찮지 않다고 용감하지 않은 건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힘을 주었다. 무진을 향한 수호의 진심 어린 응원과 위로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환희는 어른들의 추악한 세상에 돌을 던질 수 있는 강인함과, 가족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따뜻함을 모두 지닌 수호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표현, ‘아름다운 세상’의 매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극 중 수호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김환희에게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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