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어떻게 살아?" 휘성, 오열의 녹취록 공개→여론 바꿨다…에이미 사과無[종합]

"나 이제 어떻게 살아?" 휘성, 오열의 녹취록 공개→여론 바꿨다…에이미 사과無[종합]

2019.04.20.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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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이 에이미와의 전화 녹취록을 공개, 3일 만에 여론을 바꿨다. 휘성의 성폭행 모의는 사실무근이며, 억울한 마음까지 전달됐다. 하지만 에이미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 휘성의 반박보도 이후 10시경 에이미로부터 먼저 걸려온 통화를 녹취한 것이라고 소속사는 강조했다.



에이미는 휘성의 성폭행 모의에 대해 지인 X씨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휘성은 에이미와 통화 전에 X씨와 전화 통화를 한 내용을 공개했다. X씨는 “네가 그런 말을 할 일도 없고, 너는 에이미랑 제일 친했고, 내가 에이미 욕했을 때 네가 화가 나서 나랑 싸웠지”라고 말했다.



휘성은 에이미에게 "형이 결코 그런 일 없고 자기가 법정까지 나서겠다고 하더라"면서 "나 어떻게 해야하니?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에이미는 "나 너 얘기를 오늘 다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 같이 느껴져서…"라면서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에이미는 "내가 잘못했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휘성은 "너가 잘못했다고 말해도 아무도 안 믿어. 아무도 안 믿을 거야"라면서 "콘서트 이제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들 다 물어내게 됐어.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하니?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고 오열했다.



에이미는 "휘성아, 나 이제 용서해줘"라면서 자신이 확실하게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나는 너한테 솔직히 말해서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고…"라고 고백했다. 휘성은 "내가 그 희생양이, 왜 내가 돼야 해? 왜 도대체 내가 돼야 해?"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휘성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SNS에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휘성은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에이미의 공식 사과 또는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16일 7년 전 자신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건 당시를 언급하며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연예인 A 씨에 대해 폭로했다. 특히 에이미는 A씨가 자신을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 및 불법 촬영 등을 하려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당시 군대에 있던 A 씨가 자신에게 변명을 늘어놨으며 제대 후에는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연예인 A씨는 휘성으로 지목됐다. 휘성의 소속사는 17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또한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2013년 당시 의료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소명, 강도 높은 조사 끝에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휘성은 다음달부터 예정된 '2019 케이윌X휘성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 휘성은 19일 입장 발표에서 추후 브로맨쇼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친구 케이윌군에게 깊이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휘성의 소속사 측은 "휘성은 이번 일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본사는 수많은 위약금 관련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이미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이 작성되고 있다. 이 부분 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강력처벌로 이어지게 될 것을 미리 말씀드린다"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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