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김형준 고소인 "트위터에 '실패한 사랑'?..진심 아닌 비꼰 것"

'한밤' 김형준 고소인 "트위터에 '실패한 사랑'?..진심 아닌 비꼰 것"

2019.04.02. 오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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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형준 성폭행 혐의 피소 소식이 전해졌다.



고소인 A씨는 2010년 5월 고소인A씨는 2010년 5월 김형준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두 차례 거부에도 불구하고 성폭행했다며 지난 3월 25일 경찰에 김형준을 고소했다.



고소인은 "2007년 12월 바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데 김형준이 (바에) 왔더라. 그때 알게 됐고. 2010년 집 이사했다고 얘기했는데 술을 마시고 나서 우리 집 앞으로 왔더라. 재워준다고 하면서 이불을 토닥이더라. 옆으로 누웠는데 순식간에 내 팔을 누르면서, 수치심을 많이 느꼈다"라고 주장했다.



고소인은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김형준 소속사 측은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곤란하긴 한데 전혀 그런 사실 없었다는 게 저희 입장이다. 본인한테도 확인했다"라고 반박했다.



고소인 A씨는 9년 만에 고소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연락을 한 번 취해봤는데 그만하라고 한 뒤 연락이 없다. 혼자서 삭이다가 이번에 연예인들 사건 터지고 하니까 용기 내서 고소하게 됐다. 고소해야겠단 생각은 여러번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고소인 A씨가 트위터에 게재한 글들이 논란을 샀다. A씨는 트위터에 "형준이 보고 싶어 난", "실패한 사랑일지라도 재회하고 싶어", "나도 너랑 같아 김형준", 너가 날 떠난 게 실수고 너가 날 병신 미친년 만든 게 죄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고소인 A씨는 트위터 글과 관련해 "그렇게 쓴 글은 100% 진심이 담긴 글이 아니라 비꼰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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