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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로 드러난 승리의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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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3-24 09:06

‘그것이 알고싶다’가 ‘버닝썬 게이트’를 파헤쳤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승리의 태도가 다시 한 번 대중의 분노에 불을 붙였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관계로 지목된 전직 경찰 간부, 승리의 친구이자 버닝썬 이사였던 이문호 씨의 인터뷰와 함께 ‘대만 큰손’으로 불렸던 린사모의 실체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승리의 입장을 듣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연락을 취했고, 승리에게 온 문자가 공개됐다.



승리는 모르는 연락처로 받은 문자에 ‘누구세요?’라고 물었고, 이후 ‘이번 일은 범죄로 점화된 범죄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승리는 ‘개인 휴대폰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해 그걸 공익 제보라고 포장했다. 이 내용으로 여론을 동조했고, 제보자가 직접 나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예부 기자는 SBS 메인 뉴스에 출연해 출세를 위해 사실 확인도 없이 내용을 보도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승리는 ‘저희들은 회사에 소속돼 있기에 자유로운 반박도, 언론 대응도 할 수 없었다. 이를 악용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문자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언제 도착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일이 이렇게 커지기 전에 보인 입장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확실한 것은 승리가 이번 사건에 대해 얼마나 가벼운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문자를 통해 확인했다는 것이다.



문제의 발단을 ‘개인 휴대폰 정보 무단 유출’로 생각한다는 승리의 생각은 분명 잘못됐다. 승리가 홍보이사로 등록됐던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2019년 연예계를 몇 달째 달구고 있는 것. 이는 연예면을 떠나 사회면까지 진출했다.



이후 승리는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휩싸였고, 2017년 승리가 필리핀에서 열었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의혹, 도박 의혹까지 추가됐다. 23일에는 승리가 일본 사업가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그의 절친 정준영은 과거 핸드폰 대화 내용이 공개됐고,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과 얽힌 경찰 또한 구속됐고, ‘경찰 유착’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는 중이다. 그가 속했던 YG엔터테인먼트는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치기 어린 나이의 실수’로 보기엔 실수를 넘어 사건이 된 지 이미 오래다. 단지 (그의 주장처럼) 승리가 ‘버닝썬의 얼굴 마담’이었다 할지라도.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승리는 죄에 대한 뉘우침보다 자신들의 ‘개인적 대화’가 유출된 지금에 ‘억울함’이 큰 듯하다.



여전히 문제의 발단을 ‘휴대폰 정보 무단 유출’이라 생각하고 있는지, 그에게 묻고 싶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승리),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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