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하차 예고 차태현, 목소리 듣기 힘들다…단독샷 無 [종합]

'라디오스타' 하차 예고 차태현, 목소리 듣기 힘들다…단독샷 無 [종합]

2019.03.21.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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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하차를 공식화한 차태현이 오늘(20일)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논란을 의식했는지 그의 모습은 MC 네 명이 모두 잡힐 때에나 볼 수 있었다. 통편집은 면했지만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 없었다.



이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이날 오전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차태현의 하차를 발표했다. 1회 방송분이 남은 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고심해 방송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차태현은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과 함께 풀샷이 잡힐 때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오프닝에서는 '딸 바보' 게스트들을 소개하면서 유쾌한 웃음으로 리액션을 했지만 이후부터 차태현의 원샷을 볼 수 없었다.



게스트를 향한 질문은 김구라, 윤종신에게 집중됐다. 두 MC가 많은 말을 했고 차태현은 추임새를 넣는 정도였다. 중간중간 질문을 할 때도 있었지만 원샷이 아닌 풀샷에 그의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목소리만 등장하고 화면에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차태현의 독특한 웃음소리가 간간히 귀에 꽂힐뿐, 평소 애드리브와 적극적인 리액션을 하던 그의 목소리는 듣기 힘들었다.



한편 차태현은 KBS2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김준호와 수백만 원 내기 골프 정황이 포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재구성된 단체 대화방에서 차태현은 돈다발 사진과 함께 '단 2시간 만에 돈벼락'이라고 자랑했다. 골프를 친 곳은 태국으로 추정되며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는 듯 했다.



결국 차태현은 해외 내기 골프 의혹에 해명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는 차태현이 국내에서 지인들끼리 재미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했던 것이며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고 했지만 차태현은 그런 내용을 올린 것이 부끄럽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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