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애나, 마약 양성 반응…"中 손님들이 가져왔다"

'버닝썬' 애나, 마약 양성 반응…"中 손님들이 가져왔다"

2019.03.20.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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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마약 공급책으로 알려진 중국인 여성 애나가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유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A(애나) 씨의 모발을 정밀검사한 결과 마약류인 엑스터시와 카테민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진술에서 경찰에 "(제가) 중국 손님들을 유치하고 손님들이 마약을 가져와 함께 투약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마약 유통 의혹에 대해서는 "중국 손님들이 직접 마약을 가져왔다"고 진술하며 부인했다.



A 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했다. 그는 해당 클럽에서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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