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검찰 출석 "故장자연 문건은 유서 아냐…진실 밝힐 것"

윤지오, 검찰 출석 "故장자연 문건은 유서 아냐…진실 밝힐 것"

2019.03.12.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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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장자연이 숨지기 전 작성한 문건에 대해 유서가 아니라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12일 오후 2시42분께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유서로 알려진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다. 누가 왜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장자연 언니가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마지막까지 돌려주지 않았는지를 (진상조사단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오는 또한 '장자연 리스트 문건에서 동일 성씨를 지닌 언론인 3명의 이름을 봤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단에 상세히 진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건 작성 경위 등을 진술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13번 다 그렇게 임해왔기 때문에 오늘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성 접대 대상 명단이 포함됐다는 일명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목격자로 불리는 윤지오는 최근 10년간의 기록을 담아 책 '13번째 증언'을 펴냈다. 윤지오는 해당 문건에서 동일 성씨를 지닌 언론인 3명의 이름을 봤다고 주장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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