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고 살다 나온 거야"…'미스트롯' 신지 펑펑 울린 걸그룹 출신 女

"뭐하고 살다 나온 거야"…'미스트롯' 신지 펑펑 울린 걸그룹 출신 女

2019.03.06.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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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가 전‧현직 걸그룹부 지원자들이 펼치는 절절한 열망의 무대에서 눈물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북받친 오열’로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방송에서는 코요태의 리드보컬 신지가 한 여성을 발견하고 ‘10년의 사연’을 담은 오열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디션 시작과 동시에 무대 위로 등장한 한 출연진을 보게 된 신지. 웃음 반, 눈물 반이 뒤섞인 표정을 짓던 그는 끝내 울음을 터트려 ‘미스트롯’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신지는 “그동안 어디서 뭐하고 살다가, 여기에 나왔냐”라는, 친근하면서도 그리움이 잔뜩 묻어난 멘트를 내뱉고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뚝뚝 흘려 일순간 현장을 고요하게 만들었다.



신지는 10년 전, 함께 활동하며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걸그룹 출신 ‘그녀’를 보며 “종종 만나 어울렸던 사이지만, 팀 해체와 동시에 은퇴를 선언한 탓에 보지 못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10년이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이제야 무대 위에 다시 서게 된 ‘그녀’의 사연이 절절하게 펼쳐져 마스터들의 심경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과연 원조 걸그룹이었던 ‘그녀’는 누구일지, 그리고 왜 10년 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것인지, 어떤 열창을 담은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미스트롯’ 걸그룹 부는 원조 군통령 ‘라니아’ 혜미, ‘GBB’ 두리 등 전, 현직 아이돌뿐만 아니라 ‘더 유닛’ 강예슬, ‘프로듀스 101’ 박하이와 황인선 등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던 상황. 심지어 월 매출 3천만 원의 인기 BJ 이채비, 기아 타이거즈 승리의 여신으로 유명한 치어리더 출신 김맑음까지 출연해 ‘미스트롯’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오후 10시 방송.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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