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이범수X비, 엄복동 캐스팅비화→충청도사투리까지 '예능감 뿜뿜' [TV줌인]

'아형' 이범수X비, 엄복동 캐스팅비화→충청도사투리까지 '예능감 뿜뿜' [TV줌인]

2019.02.17.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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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이범수가 '아는 형님'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16일 방송된 JT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한 두 배우 이범수, 비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자전거와 함께 등장한 비의 모습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설정이 심하다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번 영화에서 제작자로 나선 이범수는 "내가 주제넘게 자전차왕 엄복동이라는 영화를 제작했다"면서 비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지훈이를 두고 시나리오를 쓴 건 아닌데, 피지컬이 중요했다. 그리고 운동신경도 있어야하고, 1919년이 배경이니까 서민적인 얼굴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화려한 아티스트지만, 그 이면에 또 다른 서민적인, 진솔한 면이 있다. 엄복동에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며 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지훈이가 서민적이면 우린 어떤 얼굴이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운데 강호동은 비에게 "그분(김태희) 얘기를 못 하게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결혼도 했는데 왜 그러냐", "우리는 그분 소식이 궁금하다!"면서 강호동을 거들었다.



이에 비는 "워낙에 조심스럽게 얘기해도 나중에 화살로 돌아오니까. 조심스럽다. 너무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으니까 그런 것뿐이다"며 아내 사랑을 내비쳤다.



이범수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아유 가정을 지켜야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하는 짝꿍으로 이수근을 꼽은 이범수는 "누가 더 크냐"는 물음에, "나 학교 다닐 때 평균키였다"고 재빨리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비의 희망 짝꿍은 이상민. 비는 "이유는 좋아서. 내가 중학교 때 이상민이라는 사람은 전설이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범수와 비의 장점이 공개됐다. 이범수의 장점은 만능 충청도 사투리였다. 충청북도 청주시가 고향이라는 이범수는 "충청도 말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애들한테도 가끔 쓴다"고 말했다.



"어떤 말도 다 충청도 말로 바꿀 수 있냐"는 물음에, 이범수는 스카이캐슬의 명대사를 충청도말로 바꿔 말해 폭소를 안겼다. 긴장감 넘치는 대사였지만 그의 사투리에 분위기가 확 바뀌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비의 장점은 찍찍이 게임. 곰 발바닥 신발을 신고 판에 높이 올려 붙이는 게임으로 비와 멤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서장훈, 민경훈이 꽤 높은 위치에 신발을 붙였고, 마지막으로 비가 나섰다.



비는 엄청난 운동신경으로 한 발로 판을 딛고 옆차기로 신발을 붙였다. 비가 신발을 붙인 높이에 멤버들은 "대체 어떻게 한 거냐"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결국 이 게임의 승리는 비에게 돌아갔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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