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킬빌’ 무대서 ‘I ♥ 몰카’…제작진 사과에도 논란 ing [종합]

래퍼 산이의 ‘킬빌’ 무대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산이는 최근 MBC ‘타깃 : 빌보드-킬빌’(‘킬빌’)에서 ‘아임 페미니스트’라는 곡을 불렀다. 산이가 노래를 부르던 중, ‘I ♥ 몰카’라는 표현이 배경에 등장했다.

이는 즉각 논란을 야기했다.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산이는 몰래카메라를 옹호하는 듯한 모션을 취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킬빌’ 제작진 측은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하였음에도 해당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산이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앞서, 산이는 지난해 ‘페미니스트’ ‘웅앵웅’ 등 곡으로 여러 논란에 휘말려왔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