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배정화, 첫 사극 도전…'해치' 합류

배우 배정화가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오늘(11일) 방송되는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에 천윤영 복단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된 것.

‘해치’는 새로운 조선을 꿈꾸며 개혁의 길을 연 군주인 연잉군 이금과 훗날 암행어사로 이름을 떨치는 열혈 청년 박문수, 거리의 왈패 달문, 사헌부의 다모 여지와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고 조선 사헌부를 개헌, 시대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배정화는 옛사랑 달문을 저버리고 도망가는 복단이 서인 노론 김창집의 애첩으로 들어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기생 천윤영 역을 맡았다.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려 하는 매력적이면서도 슬픈 여인 천윤영의 연기가 기대된다.

한편 매회 쫄깃한 스릴과 통쾌한 재미로 사랑 받았던 드라마 ‘보이스’의 명품 조연, 아동학대 아름이 엄마/세탁기 아줌마 역할로 시청 몰입도를 높이기도 한 배정화는 드라마 ‘프리스트’에서도 오수민(연우진)의 과거 엄마 역을 연기하며 소름 돋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배정화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에이치스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