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김태희가드 #여자김보성...이하늬, '미우새' 접수한 극한입담

[Y리뷰] #김태희가드 #여자김보성...이하늬, '미우새' 접수한 극한입담

2019.02.11.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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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김태희가드 #여자김보성...이하늬, '미우새' 접수한 극한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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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김태희와 대학시절부터 방귀까지 다양한 소재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이하늬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눈길을 받았다. 그녀는 처음 만나는 어머님들 앞에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늬는 서울대 동문인 김태희와 인연을 공개했다. 신동엽이 "김태희 씨가 권유해서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이하늬는 "태희 언니가 없었다면 연예계 일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희와 같은 스키 동아리였던 이하늬는 "제가 노는 모습을 보고 '너 같은 애가 연예인 해야할 것 같다'고 추천해줬다. 첫 오디션 자리도 언니가 마련해줬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하늬는 김태희에 대해 '은인 같은 언니'라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학시절 김태희와 이하늬의 인기를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이하늬는 "(태희 언니와) 비교할 수가 없다. 태희 언니는 예수님 같았다. 지나가면 사람들이 운집했다. 태희언니는 강의실에 들어가면 홍해 갈라지듯 갈라졌다"고 회상하며 "그래서 제가 보디가드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Y리뷰] #김태희가드 #여자김보성...이하늬, '미우새' 접수한 극한입담

털털한 입담은 계속 됐다. 이하늬는 영화 '극한직업' 배우들과 함께 방귀를 텄다는 예상 못한 고백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6-7개월 내내 배우들과 밀착생활을 했다. 그렇게 같이 하다보니 참을 수 없는 순간들이 왔다. 나중에는 냄새와 소리로 누가 뀌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서장훈은 평소 부지런히 운동과 관리를 하는 이하늬의 부지런함을 칭찬했는데, 이에 이하늬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좋아지는 몸이다. 식욕이 터지는 스타일이라 아침 운동을 하면 조절이 되는데, 계속 연속으로 무너지면 답이 없더라"고 고백했다.

서장훈 역시 "며칠 신경 쓰지 않고 먹으면, 체격이 점점 커진다"라고 공감해고, 이하늬는 "서장훈이 될 수 있다. 저랑 한 달만 주시면 된다"라고 또 한 번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하늬는 이 같은 솔직털털함으로 '여자 김보성'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 당시 류승룡의 이름표를 뜯던 중 손가락을 다쳐 깁스를 했다고 밝혔다. 집에 오는 내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자괴감이 들었다고.

그러면서도 "'이걸 뜯어야 한다. 내 손가락이 뜯어져도 뜯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 신동엽으로부터 "여자 김보성이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하늬의 활약에 힘 입은 이날 '미우새'는 시청률 22%, 최고 시청률 24.1%(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1.3%로 전주 대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예능 1위를 수성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미우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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