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섭외 논란 해명 "공정성 지킨다"→백종원 "유언비어 고발할 것"[종합]

'골목식당' 섭외 논란 해명 "공정성 지킨다"→백종원 "유언비어 고발할 것"[종합]

2019.01.17.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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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 피자집과 고로케집 논란으로 섭외 의혹이 불거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이에 제작진과 백종원은 적극 해명에 나서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지난 16일 '골목식당' 측은 방송을 앞두고 "'골목식당' 출연이 곧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방송 효과에 대해 해명하고, 섭외 의혹까지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청파동 피자집은 건물주 아들, 고로케집은 건물주의 지인이고, 프랜차이즈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섭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서도 '골목식당' 측은 "공정성을 지키고 있다. 방송을 위해 식당 사장님들의 캐릭터를 사전에 파악하고 섭외하지 않는다"면서 섭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골목식당' 측은 "작가진들은 새 골목섭외가 시작되면 매주 9~10 골목씩, 제보와 조사를 통해 상권을 파악한다. 이후 예비 골목이 선정되면 최소 2~3주 전부터 유동인구와 프랜차이즈 유무, 개인 운영여부, 임대료, 식당별 손님 수와 일 매출 등을 조사하고, 사장님들을 인터뷰한다. 이 과정에서 방송을 함께 할 골목식당들이 정해지지만, 지금도 출연을 거절하는 사장님들이 있어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는 사장님들 섭외와 관련해 제작진의 의도가 결코 반영될 수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백종원도 이날 방송을 통해서 섭외 논란에 대해 얘기했다. 백종원은 잘 되는 집은 왜 가냐는 의혹에 대해 "우리는 골목상권 살리자가 목표다. 선두주자가 잘 되면 어쨌거나 그 가게 때문에 모인다. 후발 주자는 저런 것 때문에 손님이 모이는구나 하고 좋은 점을 배울 수 있고, 그 과게 왔던 손님이 다른 가게 도움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목식당'이 오래된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냐? 아니다. 개도하는 프로그램이냐? 그것도 아니다. 상황에 맞춰서 솔루션을 해줄 뿐이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신생 가게가 작가분 친척이라고 하는데, 그럼 고발하라. 반대로 유언비어 퍼뜨리면 저희가 고소한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백종원은 억울한 마음에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문제의 청파동 골목이 끝나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골목식당'의 진심은 전달될 수 있을까.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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