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성추행 논란’ 조덕제, 아내까지 나섰다…“직접 실험, 불가능” [종합]

‘반민정 성추행 논란’ 조덕제, 아내까지 나섰다…“직접 실험, 불가능” [종합]

2019.01.07.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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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실험해봤다”



배우 조덕제의 아내가 얼굴을 공개하고, 입을 열었다. 남편 조덕제를 돕기 위함이다.



조덕제의 아내 정명화 씨는 7일 배우 이유린과 함께, 조덕제의 유튜브 방송 ‘조덕제 TV’에 출연했다.



정 씨는 “대한민국 500만 페미니즘 플러스 50년 갱년기 아줌마들의 공공의 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덕제 배우의 촬영 현장에 10년 정도 매니저 역할로 따라다녔다”라며 “조덕제의 성품과 인격을 생각했을 때 (성추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민정 성추행’ 사건을 전면 부인한 것. 당시 상황을, 직접 실험까지 해봤다고 털어놨다. 정 씨는 “마트에서 비슷한 옷을 구했고, 속옷 입고 그 위에 팬티스타킹 신고 바지를 입은 뒤 뒤에서 손이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를 해봤다”고 말했다.



정 씨는 “손이 들어오는 것도 (미리) 알고 있었고 남편인데도 손이 들어온다고 느껴지니 깜짝 놀라게 되더라. (옷을 헤집고)손이 들어오는지 알고 있었는데도 ‘하지 마’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며 “(성추행은)절대 불가능하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덕제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2분 정도의 영상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반민정의 옷을 찢고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진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9월 조덕제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조덕제는 꾸준히 억울함을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상황 속, 장훈 감독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쪽에서 끊임없이 추악한 소설을 써나가고 본인을 그 소설의 악의 축,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린다. 대국민 사기극을 감행하고 있다. 나가도 너무 멀리 나갔다. 대응하지 말고 큰마음으로 인내하라는 주변의 진언에 버틸 수 있을 만큼 말을 아꼈다. 그런데 오늘부턴 그럴 이유가 없어졌다. 차마 하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끄집어낼까 한다. 무엇보다 좋은 영화 하나 만들어보자고 오롯이, 못난 나와 나의 시나리오를 보고 참여해준 스태프, 연기자들에게 고맙고 죄송하다는 말을 눈물로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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