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매니저, '일진설' 추가 폭로글 등장 "진심 어린 사과는 해라"

광희 매니저, '일진설' 추가 폭로글 등장 "진심 어린 사과는 해라"

2018.12.27.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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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 매니저, '일진설' 추가 폭로글 등장 "진심 어린 사과는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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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광희 매니저 유시종 씨를 둘러싼 '일진설'에 대한 추가 증언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한 커뮤니티에는 '광희 매니저 일진 맞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유 씨의 일진설을 추가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저도 의정부중학교 56회 졸업생입니다. 광희 소속사에서 본인에게 확인했는데 본인은 일진도 아니었고 폭행한 사실도 없고 그런 기억조차 없다고 하더군요. 또 기사에 달린 댓글도 다 읽어봤다. 참 가관이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의정부에 있는 중학교 학군 중에서는 의정부중학교, 의정부서중학교가 소위 제일 잘나가는 일진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의정부중학교에선 유시종을 포함한 애들이 가장 잘나갔던 것도 사실"이라며 "저는 왕따도 아니었고 걔네한테 괴롭힘을 당한 적도 없지만 전 유시종 옆반이었고 보고 주워들은 게 있다. 기억이 정확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 무리들이 힘을 위시해서 약해보이고 순해보이는 애들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작성자는 "정말 가만히 있으려다가 화가 났던 게 광희 소속사에서 확인한 결과를 보고 화가 났다. 내가 아는 피해자라고 할만한 친구들이 한둘이 아닌데 아직까지 유시종에 관한 글들이 별로 없어보였다. 다른 피해글이 없는 한 처음 폭로한 사람이 쫌팽이로 낙인찍힐까 안타까워 쓰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유 씨에게 직접적인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작성자는 "시종아, 소속사를 통해 그런 기억 없다고 하면 끝인거냐. 우리도 다음주면 서른이다. 어릴때든 뭐든 자기가 한 짓에 대한 책임은 지자. 피해자들에게 진정어린 사과는 좀 해라.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 전에 남자답게 멋지게 사과해라. 그래야 너한테도 동정여론이 생기는거다. 현명하게 생각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희 매니저인 유 씨에 대한 일진설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광희 소속사인 본부이엔티 측은 "광희 매니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자신은 소위 '일진'이 아니었으며 본인은 그런 일을 한 적도 없고 전혀 기억에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희 매니저 본인은 학창 시절 일진이 아니라고 했다. 광희와 방송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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