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귀국 즉시 수갑 차나…체포영장 유효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 즉시 수갑 차나…체포영장 유효

2018.11.27.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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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는 귀국 즉시 경찰에 의해 수갑을 차게 된다.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체포영장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27일 조선일보는 충북 제천경찰서가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체포영장을 3년 전 갱신해 유효기간이 남아있어 피의자가 공항에 발을 디디는 즉시 수갑을 채울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인터폴에 공조 요청도 마쳤다. 해외에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경찰의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마이크로닷 또한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의혹은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내용이다.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님께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면서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피해 사실이 속속 알려지면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었다고 말한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며 입장을 바꿨다.



경찰은 마이크로닷의 사과문이 사실상 혐의 시인이라 판단해 지난 21일 수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마이크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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