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 자수성가, 잃을것 없다"…정우성 밝힌 난민논란 소신[종합]

"중졸, 자수성가, 잃을것 없다"…정우성 밝힌 난민논란 소신[종합]

2018.10.21.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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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난민 관련 소신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지난 20일 방송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최근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에 소신을 드러냈다가 수많은 악성 댓글을 받은 일을 털어놨다. 정우성은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당시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희망이 돼달라"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가 비난 여론에 시달려야 했다. 정우성은 논란 이후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난민에 대한 반감을 얘기하시는 분들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대한민국은 이미 법과 제도가 마련돼 있다. 그 안에서 심사하면 된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정우성은 "자신은 좋은 동네 살면서"라는 댓글에 "난 반평생 안 좋은 동네에서 살다가 이제 좀 좋은 동네에서 살면 안 되나. 난 자수성가했다"고 응수했다. "가방끈 짧다"는 악플에는 "맞다. 중졸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런 공격에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걱정했던 것은 난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대중이 가짜 정보를 접한 뒤 진실이라고 믿게 됐을 경우 그 생각을 돌리는 데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우성은 악플에 이른바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하며 "작전 세력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땐 그들만 밝혀내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 정우성은 "살면서 모든 것을 얻었는데 잃을 게 뭐가 있겠나. 정당한 행동으로 손해를 조금 보면 어떤가. 그까짓것 버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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