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창원터널 디도스 사건, 제보자 "일부러 정체 시키라고"

‘그알’ 창원터널 디도스 사건, 제보자 "일부러 정체 시키라고"

2017.02.12. 오전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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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창원 터널 사건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1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창원 터널 사건에 대해 조명하며 눈길을 모았다. 2011년 선관위 디도스 사건이 발생하기 6개월 전, 김해을 보궐선거에서도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선거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김해을 선거구는 경남지역에서도 진보진영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었다. 한나라당 김태호 의원측과 열린우리당 이봉수의원측 두 진영에서는 젊은 유권자들이 집중되어 있던 장유 신도시를 선거구내 주요 공략대상으로 주목하고 있었다. 그런데, 장유 신도시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외부로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유일한 통로인 창원터널 통행을 선거 당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것.



당시 창원터널을 지났다는 운전자는 “출근시간에 막히는 것처럼 상당히 막혔다”며 “공사 때문에 막히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창원터널 의혹 제보자는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직접 간 게 아니니까 저도 들었으니까. 거기 가서(창원터널을)정체시키고 왔다 뭐 이렇게. 김태호가 거창 출신이니까 거창에는 김태호 조직이 상당히 많아요. 그때 동원이 많이 됐죠. 막아라. 정체를 시켜라.”라고 말하며 창원터널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그알’캡처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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