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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다니엘家 가족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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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12-03 06:45



[TV리포트=용미란 기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사랑이 넘치는 다니엘 가족의 조금 특별한 이야기!



2일 방송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는 다니엘의 고향 랑엔펠트(Langenfeld)를 찾았다. 랑엔펠트는 인구 8만 명의 작은 소도시이다. 다니엘은 친구들과 함께 모교인 초등학교부터 어린 시절 다닌 성 마틴 성당 등을 둘러보았다. 성당에서 다니엘은 수준급 오르간 연주를 선보여,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오르가니스트였던 외할아버지의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이었다.



곧이어 찾은 다니엘의 고향집에서는 그와 꼭 닮은 엄마 리타 마리아 린데만 말효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니엘은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소중한 존재다. 아무래도 둘이서만 자라왔고, 엄마 혼자서 나를 키우셨다”고 털어놨다. 다니엘은 어린 시절 매 순간 엄마와 단 둘뿐이었다.



앞서 인터뷰에서 다니엘은 “친아버지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전쟁으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아버지 얼굴을 한 번도 못 보고 자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스물아홉 살까지 아버지와 연락도 되지 않았다. 2년 전에 인터넷 화상채팅으로 얘기를 해보았다. 언젠가는 만날지 모르겠지만, 잘 살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으니깐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니엘마저 한국으로 떠나고 혼자가 된 엄마의 곁은 새아빠 올리가 채워줬다. 다니엘은 “두 분은 2010년에 결혼했다. 결혼식은 아름다웠다. 나는 새아빠한테 되게 고맙게 생각한다. 되게 유쾌하신 분이고, 엄마를 잘 챙겨준다. 운동도 열심히 하니깐 보기 좋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리는 다니엘 모자와 친구들이 저녁 만찬을 즐기는 사이, 쉴 새 없이 부엌을 오가며 시중을 들었다. 리타를 대하는 태도는 다정하기 그지없었다.



지켜보던 장위안은 “우리 엄마도 이혼하셨는데, 나한테 상처 줄까봐 남자 친구를 안 사귀셨다”고 입을 열었다. 리타도 다니엘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혼자 지냈다. 이에 대해 다니엘은 “근데, 중간에 엄마는 남자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질투는 전혀 안했다”고 답했다. 리타는 “다니엘은 내가 누구와 산다는 걸 좋아했다”고 말을 보탰다.



이를 들은 미카엘은 “우리 엄마, 아빠는 내가 열 네 살 때 헤어지셨다. 그 전에 어머니께서 요리하는 법, 청소, 빨래 같은 걸 엄청 많이 알려줬다. 어머니께 진짜 고맙다. 아버지에게 많이 배웠지만, 삶의 밑거름을 만들어준 엄마가 늘 고맙다. 나는 15살 때부터 혼자 살았었다”고 말해, 주변을 감동케 했다. 장위안은 “미카엘 멋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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