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7년째 모유 구걸하는 ‘싱글 대디’ 정체는

'궁금한 이야기Y' 7년째 모유 구걸하는 ‘싱글 대디’ 정체는

2014.07.25. 오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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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궁금한 이야기Y' 현대판 젖동냥 아빠?! 그는 왜 7년째 모유를 구걸하나?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현대판 심청이 아빠 '싱글 대디'가 모유를 구걸하는 이유와 그의 숨은 사연을 파헤쳤다.



이날 온라인 육아 카페를 통해 모유를 기부했던 엄마들이 수상한 모유 구걸남이 있다고 제보를 했다. ‘싱글 대디’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이 남자는 100일도 안 된 아이가 있고 아내는 뺑소니 사고를 당해 모유 동냥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를 안쓰럽게 여긴 엄마들이 기꺼이 사비를 들여 모유를 기부했다. 심지어 그의 손에 차비까지 쥐어준 부부도 있었다. 하지만 모유를 부탁 받은 엄마가 그의 아이디를 검색한 결과 무려 칠 년 동안 동일한 아이디로 모유 구걸을 하고 있었다. 모유 구걸남의 아이는 7년 째 생후 8개월을 넘은 적이 없다.



3년 전 모유 구걸남을 만난 부부는 계속해서 바로 유축해달라고 요구하는 남자에게 수상함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거짓 사연에 속아 모유를 기부한 엄마들은 여성으로서 몹시 불쾌한 경험을 한 것이다.



전문가는 그가 재산적 가치가 있는 모유를 속여서 습득했기 때문에 형법상 사기죄가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들어 상습사기로 판단했다.



용미란 기자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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