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INT] 기성용-나상호 등 해외파 복귀, K리그 2020 이적시장 특징은?

[K-POINT] 기성용-나상호 등 해외파 복귀, K리그 2020 이적시장 특징은?

2020.07.21.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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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윤효용 기자=K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종료를 앞둔 가운데 이번 여름에는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로 복귀했다. 코로나19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K리그 주간 브리핑을 열어 2020시즌 추가등록기간 IN&OUT 현황과 K리그와 후원사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 및 각종 프로모션 활동을 소개했다.

K리그 여름 이적시장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25일부터 7월 22일까지로 4주간 진행됐다. 그러나 예정됐던 이적은 대부분은 이미 이루어졌고, 구단들은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21일 10시 기준으로 총 43명의 선수가 등록이 됐다. 작년 추가기간에 등록한 숫자가 73명이지만 올해는 규모가 줄었다. 연맹은 "경기가 축소됐고, 코로나19로 구단 재정이 예년만 못한 것이 영향을 준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파 선수들의 대거 복귀가 이루어졌다. 대부분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입단을 완료했다.

K리그1의 가장 큰 대어는 바로 기성용의 서울 복귀다. 아직 선수등록은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곧 등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수범이 호주 퍼스에서 강원에 입단했고,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이 삿포로에서 대구로, 국가대표 윙어 나성호가 FC도쿄에서 성남으로 임대 이적했다.

K리그2에서도 많은 해외파 영입이 이루어병. 강승조가 말레이시아 클라탄에서 경남으로 이적했고, 정재용이 태국 부리람에서 수원FC로, 황문기가 포르투갈 2부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서 안양으로 이적했다. 또한 김동수가 독일 3부 뤼베크에서 안양으로, 서영재가 독일 홀슈타인킬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울산과 전북은 각자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울산은 수원에서 홍철을 데려왔고, 전북은 신형민과 모 바로우를 데려오며 중원과 측면 보강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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