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세리에A 출신' 아코스티의 한방, 안양에 '첫 승' 선물

[K리그2 STAR] '세리에A 출신' 아코스티의 한방, 안양에 '첫 승' 선물

2020.05.27. 오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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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이 터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피오렌티나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코스티가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승리가 없던 안양에 첫 승을 선물했다.

FC안양은 2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안양은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 조규성, 팔라시오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3연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안양, 서울 이랜드 모두 첫 승이 중요했다. 서울 이랜드 역시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서울 이랜드가 잡았다. 그러나 안양에는 세리에A 출신 아코스티가 있었다. 후반 13분 닐손주니어가 연결한 패스를 아코스티가 잡아 아크 정면에서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데뷔골이었다. 피오렌티나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K리그 입성했지만 3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던 아코스티가 가장 중요한 순간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안양은 후반 34분 기요소프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고대했던 첫 승을 따냈다.

가장 중요했던 순간. 세리에A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아코스티의 한 방이 터졌고, 안양은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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