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서울E, 전남과 0-0 아쉬운 무승부...또 미뤄진 '첫 승'

[K리그2 현장리뷰] 서울E, 전남과 0-0 아쉬운 무승부...또 미뤄진 '첫 승'

2020.05.24. 오후 8: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K리그2 현장리뷰] 서울E, 전남과 0-0 아쉬운 무승부...또 미뤄진 '첫 승'_이미지
AD
[인터풋볼=잠실] 신새얼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전남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정정용 감독의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주경기장(레울파크)에서 열린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에서 전남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씩 나눠가진 끝에 서울 이랜드는 6위(승점 3점)에, 전남은 5위(승점 5점)에 위치했다.

[선발 명단]

홈팀 서울 이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수쿠타-파수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레안드로, 김민균, 서재민이 2선을 구축했다. 허범산, 최재훈이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았고 김태현, 이상민, 김동권, 김태현이 4백을 구성했다. 김형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 원정팀 전남은 4-4-2 전형을 내세웠다. 쥴리안, 정재희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이종호, 임창균, 황기욱, 하승운이 중원을 구성했고 박대한, 박찬용, 김주원, 이유현이 3경기 연속 4백 라인에서 발을 맞췄다. 박준혁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서울 이랜드는 짧은 패스를 통해 전남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반면 전남은 롱패스를 이용해 득점을 노렸다. 팽팽하던 기세 속 전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역습 찬스에서 정재희가 중거리 슈팅을 통해 골문을 노렸다. 뒤이어 전반 9분 수쿠타-파수가 강력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서울 이랜드의 전략은 확실했다.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전남을 당황시켰다. 서울 이랜드가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자 전남은 수비 진영에서 쉽사리 풀어 나오지 못했다. 롱패스 시도가 빈번해졌고 이는 서울 이랜드의 공격권으로 이어졌다.

전남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쥴리안이 경합에서 승리를 거둔 후 정확한 패스를 배달했다. 정재희가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진입, 마무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4분 하승운이 다시 한번 강력한 슈팅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7분 수쿠타-파수, 전반 38분 김동권의 슈팅이 모두 수비진에 막히며 0-0으로 하프 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전]

전남이 교체 카드를 먼저 꺼내 들었다. 쥴리안을 빼고 추정호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곧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후반 11분 역습 과정에서 추정호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무리 슈팅이 수비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 이랜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7분 수쿠타-파수의 강력한 헤더가 박준혁의 손끝에 걸렸다. 박준혁의 엄청난 반사 신경이 아니었다며 골로 연결됐을 만큼 멋진 헤더였다. 후반 18분 김민균의 슈팅이 굴절되어 골문을 향했음에도 박준혁의 선방에 막혔다.

전남도 승리를 노렸다. 후반 들어 달라진 모습으로 서울 이랜드를 공략했다. 후반 25분 박대한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경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양 팀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43분 원기종의 결정적인 헤더 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첫 승리가 절실했던 서울 이랜드가 경기 후반부를 지배했으나 결과를 만들지 못하며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서울 이랜드 (0) :

전남 (0) :

사진=서울 이랜드 FC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