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UE] 강원 조재완 환상골에 해외반응, "즐라탄 스타일, 아름다운 백힐"

[K-ISSUE] 강원 조재완 환상골에 해외반응, "즐라탄 스타일, 아름다운 백힐"

2020.05.11. 오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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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강원FC의 조재완이 선보인 환상적인 백힐 골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축구가 멈춘 가운데 터진 골을 두고 즐라탄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강원FC는 10일 오후 4시 30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에서 FC서울에 3-1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조재완의 환상골이 빛났다. 1-1으로 맞선 후반 39분, 조재완은 김승대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했다. 2분 뒤 김승대의 쐐기골이 터지며 강원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재완의 힐킥을 두고 전세계가 각양각색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K리그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문을 연 유일한 리그이다. 미국의 'The18'은 '주목해야 할 하이라이트'라는 제목으로 "K리그에서 환상적인 백힐이 나왔다. 이것은 5월 중 봤던 골 중 최고였다"고 전했다.

브라질의 '글로부에스포르테'는 "한국의 공격수는 아크로바틱한 골로 즐라탄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즐라탄 스타일의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COPA 90'은 "도발적인 백힐이었다"고 했고, 독일의 '스포츠 디지털'은 "누가 이런 백힐을 할 수 있을까. 무심하게 툭 갖다 댔다"고 적었다. '원풋볼' 역시 "마법과도 같은 백힐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경기 후 조재완은 "골대 구석으로 차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발뒤꿈치에 맞추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의도한 슈팅이지만 그 정도로 잘 들어갈지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 = 장승하 기자, 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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